준비물 : 에탄올, 정제수, 글리세린
스프레이 형태의 손 소독제 제품을 다 쓰고 재료를 직접 구매해 제조해 보기로 했다. 기존 제품의 전성분 표기에서도 에탄올, 정제수, 향료로만 표기되어 있어 제조에 특별히 어렵지 않다.
약국에서 에탄올, 정제수, 글리세린을 구매했다. 약국용 에탄올의 경우 정제수가 혼합된 83% 에탄올이다.

83% 에탄올 + 허브 오일 + 정제수 + 글리세린 = 62% 에탄올 함량의 손 소독제
손 소독제의 경우 약 62% 에탄올 함량의 손 소독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83% 에탄올에 일부 정제수와 글리세린을 섞어 주어야 한다. 글리세린의 경우, 에탄올의 함량이 높을 경우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보습 성분을 주기 위해 포함한다.
약국용 83% 에탄올을 62%로 맞추기 위해서는 100mL 용기 기준 약 75mL를 넣어주고 나머지는 오일, 정제수, 글리세린으로 채워준다.
허브 오일의 경우, 집에 있는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도 된다. 필자의 경우, 집에 있던 제라늄 오일을 몇 방울 넣어 알코올의 강한 향을 덜하게 했다. 글리세린의 경우, 피부 보습과 영양을 위한 목적으로 알로에 성분의 수딩젤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83% 에탄올 + 허브 오일 + 정제수 = 70% 에탄올 함량의 소독제
손에 직접 뿌려 사용하지 않고 의류나 집안 집기, 가구 등에 뿌리는 용도라면 굳이 글리세린은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에탄올 함량은 70%까지 맞춰주면 된다.
약국용 83% 에탄올을 70%로 맞추기 위해서는 100mL 용기 기준 약 85mL를 넣어주고 나머지는 오일, 정제수로 채워준다.

바르는 형태도 좋지만 외부에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손이나 옷 소독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스프레이 형태가 편리하다. 직접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대용량의 에탄올과 정제수 등을 구비하고 용기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굳이 플라스틱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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