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명의] 안검하수 수술, 쌍꺼풀 수술, 안구 돌출 수술 (EBS)

한사랑 2022. 4. 30. 08:09

 

 

눈의 구조와 기능

 

 

눈을 통해 외부 세상의 시각적 이미지를 뇌로 전달한다. 흔히 각막과 동공, 유리체 등으로 구성된 안구를 눈이라 하는데 눈이 보는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안구뿐 아니라 안구 주변의 부속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안구의 부속 기관들을 알아보면, 우선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뼈로 둘러싸인 공간을 안와라고 한다. 

 

 

 

안와는 안구와 눈을 움직이는 근육, 신경, 혈관, 눈물샘, 지방 같은 조직으로 채워져 있다. 

 

 

 

다음으로 안구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눈꺼풀이 있다. 움직임이 크지 않은 아래 눈꺼풀과는 달리 윗 눈꺼풀에는 울림근과 안윤근이 있어서 눈을 뜨고 감을 수 있다. 

 

 

 

 

성형 안과

 

 

눈의 기능을 돕는 부속기관에는 여러 질병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성형 안과다. 

 

 

성형수술이라 하면 외모를 좋게 하기 위한 것으로, 흔히 말하는 쌍꺼풀 수술, 눈주름 없애는 수술 등이 해당된다. 그다음에 기능적인 수술도 성형수술에 포함된다. 그런데 왜 안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냐면, 안과의사는 기본적으로 눈에 대해 모든 공부를 하고, 수련을 받고 전문의가 된 사람들이다. 그래서 눈의 기능에 대해 기본적으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눈 주변의 부속 기관들을 수술할 때는 수술 후 미용적인 외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역시 눈의 기능이다. 그래서 눈을 보호하면서 눈의 기능을 잘 살펴가면서 수술을 해야 하기에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좀 더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 안과 김윤덕 교수 

 

 

안검하수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윗 눈꺼풀이 처지면 까만 눈동자를 더 많이 덮게 되고 심한 경우 동공을 가려서 제대로 볼 수 없게 된다. 안검하수는 눈꺼풀 올림근 기능에 따라 8mm 이상의 경증과 4~8mm 정도의 중등증, 4mm가 채 안 되는 중증 안검하수로 나눌 수 있다.

 

 

 

 

안검하수 증상과 원인

 

 

안검하수 환자들은 이마에 주름이 생길 정도로 강하게 눈을 치켜뜨거나, 턱을 들어 올리고 뒷목을 꺾어서 시야를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안검하수가 정상적인 시력 발달을 방해해서 수술로도 교정이 어려운 약시가 될 수 있다. 

 

 

안검하수는 어린이에게도 상당히 많은데 원인은 주로 선천적으로 태어나면서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근육의 발육에 부전이 온 경우다. 그래서 눈 뜨는 힘이 약해진 것이다. 그리고 후천성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이 있을 수 있다. 혹은 눈을 뜨는 근육을 담당하는 신경이 생겨 안검하수가 나타날 수 있다. 
- 안과 이상열 교수 

 

 

안검하수 재수술

 

 

재 수술을 위해 우선 기존에 사용한 실리콘 줄을 제거한다. 왼쪽 눈꺼풀을 절개하고 (그림 6.) 근막을 고정시킬 밑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환자의 대퇴 근막을 채취한다. (그림 7.) 길게 2 등분한 근막의 한쪽 끝을 눈꺼풀판에 고정시키고 나머지 한쪽은 눈썹 위 절개 부위로 빼낸다. (그림 8.) 눈꺼풀 모양을 알맞게 만든 후 눈꺼풀을 봉합하고 이마에 근막을 고정시킨다. 양쪽 눈이 대칭이 되도록 오른쪽 논에 쌍꺼풀을 만들어 주면 수술이 끝난다. 

 

 

그림 6.
그림 7.
그림 8.

 

 

쌍꺼풀 수술과 안검하수 수술

 

 

쌍꺼풀과 안검하수 수술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쌍꺼풀은 눈을 뜨는 근육의 기능에 따라 생기게 된다.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일부가 밖 즉, 눈꺼풀 쪽으로 나와서 피부 라인에 부착을 한다. 어떤 수술 방법이든 눈 뜨는 근육의 일부와 쌍꺼풀의 라인을 좀 붙여만 주면 쌍꺼풀이 생긴다. 즉, 쌍꺼풀 수술은 눈꺼풀 수술의 가장 기초다. 안검하수 수술은 훨씬 더 복잡하다. 
-안과 이상열 교수

 

 

안검하수 수술법

 

 

심한 안검하수가 있고, 눈꺼풀 올리는 근육의 기능이 좋지 않을 때 하는 전두근 걸기술이 있다. 눈꺼풀 올리는 근육의 힘이 없기에 다른 물질을 이용해서 눈꺼풀에 이식을 해서 이마와 눈썹을 올리면서 눈이 떠지게 하는 원리로 수술을 하는 것이다. 재료는 다리에서 대퇴근의 근막을 떼어서 쓴다. 그다음으로 근육에 힘이 좀 있을 때는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이라는 방법이 있다. 안검하수의 정도가 가장 약할 때는 눈 뒤쪽을 뒤집어서 앞으로 열지 않고 살짝 집어줘서 조금만 올리는 수술법이 있다. 
-안과 김윤덕 교수 

 

 

 

안검하수 수술 후유증?

 

 

잘 때 눈을 뜨고 잘 수 있다는 것은 안검하수 수술에 늘 따라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환자는 이해를 못 하고 완벽한 상태에서 눈만 커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수술은 없다. 환자를 충분히 이해시키고 수술의 결과를 확실히 알게 하고 수술을 해야 결과에 만족하는 거지 그런 걸 모르고 수술을 하면 결과는 좋지만 환자는 만족을 못 할 수 있다. 안검하수 수술을 할 경우, 눈을 크게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6개월이 지난 후에 눈을 잘 감는 경우는 있지만 처음에는 거의 100% 잘 때 눈이 떠진다.   
-안과 김윤덕 교수 

 

 

안구돌출 원인과 증상

 

안구돌출은 눈이 원래 있던 상태보다 앞으로 나온 걸 말한다. 여러 원인이 있다. 갑상선 눈병증이 있을 때도 전형적으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가 눈이 앞으로 나오는 안구돌출이 생긴다. 안구돌출 자체만 보면 눈이 앞으로 나와 있으니까 일단 외모에서 제일 문제가 많다. 그다음에는 눈이 나오면 눈이 커지게 되니까 눈이 굉장히 건조해진다. 눈이 나오면 잘 때도 눈이 떠진다. 그러니 눈이 더 건조하고 눈물 안약이나 연고도 많이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종양 같은 것 때문에 안구 돌출이 생겼다고 하면 돌출이 생긴, 종양의 부위에 따라서 시신경이 눌린다면 시력도 나빠질 수 있다. 병의 원인에 따라서 아주 다양한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안과 김윤덕 교수

 

 

안구돌출 수술

 

 

튀어나온 눈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눈 가장자리 피부를 절개해서 벌린 다음 (그림 10.) 뼈를 제거한다. (그림 11.) 이어서 아래 눈꺼풀을 밑으로 젖히고 그 아래 지방 덩어리를 여러 차례에 걸쳐 조금씩 제거한다. (그림 12.) 마지막으로 눈 안쪽을 벌려 수술 시야를 확보하고 안와 내벽과 하벽의 뼈를 조각내어 드러낸다. (그림 13.) 그 공간으로 눈이 들어간다. 

 

그림 10.
그림 11.
그림 12.
그림 13.

 

 

 

의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수술을 하고 안구를 제거하고 속에 충전물을 심고 피부 꿰매듯이 눈도 봉합을 다 한다. 그 후 상처가 아물어야 한다. 상처가 충분히 아무는 기간을 보통 한 달 정도로 본다. 한 달 정도까지는 수술실에서 쓰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된 일종의 기본적인 의안 모양을 하고 있는 보조물을 눈에 넣어두고 상처가 아물도록 기다린다. 한 달 뒤에 본인 눈에 맞는 의안을 만들어 주게 된다.
-안과 이상열 교수 

 

 

안구는 이식 불가능 한가?

 

안구 중 제일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게 시신경이다. 이는 한 번 손상되면 돌아오지 않아 이식이 불가능하다. 이식을 해도 보는 기능을 할 수 없다. 보통 안구 이식이라 하면 안구를 바꾸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안구 앞쪽에 있는 각막을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안과 김윤덕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