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58

[명의] 손목 통증, 신경이 보내는 이상 신호 (EBS)

손이 아프고 저리면 가장 먼저 혈액 순환 장애를 의심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는 드물다. 손으로 가는 신경 중에 손바닥 한가운데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손목을 지날 때 눌리는 것이 손가락 끝이 저리게 되는 것이 제일 흔한 원인이다. 다음으로 팔꿈치 안으로 지나가는 척골신경이 팔꿈치에서 눌리는 경우가 있다. - 성형외과 김우경 교수 저림증은 신경계 고유의 증상이다. 두개골을 제외한 나머지 사지를 움직이는 신경이 다 목을 지나기 때문에 목에 병이 있으면 사지가 다 영향을 받는다. - 신경외과 박윤관 교수 목 디스크 위치에 따른 저림 부위 목 디스크가 어느 신경을 눌렀느냐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다르다. 경추 3번 신경은 목이, 4번 신경은 주로 어깨가 저리고, 5번과 그 아래 신경이 눌리면 팔부..

건강 2022.05.01

[명의] 갱년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EBS)

폐경 후 10년 동안의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남은 인생 30년의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천천히 혈관의 변화도 오고 뼈에서 칼슘이 빠지면서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으로 점점 진행하게 된다. -산부인과 정혜원 교수 갱년기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부터 비가임 상태로 이행되는 과정을 갱년기라 한다.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결핍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다. 사람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장기에 여성 호르몬 수용체가 있어서 모든 장기를 조절하게 된다. 따라서 여성 호르몬의 결핍이 일어나게 되면 이러한 장기들에서 이상이 초래된다.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 갱년기와 여성 호르몬 어떤 책에서는 갱년기의 증상이 100가지 이상이라고 한다. 이상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

건강 2022.04.30

[명의] 안검하수 수술, 쌍꺼풀 수술, 안구 돌출 수술 (EBS)

눈의 구조와 기능 눈을 통해 외부 세상의 시각적 이미지를 뇌로 전달한다. 흔히 각막과 동공, 유리체 등으로 구성된 안구를 눈이라 하는데 눈이 보는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안구뿐 아니라 안구 주변의 부속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안구의 부속 기관들을 알아보면, 우선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뼈로 둘러싸인 공간을 안와라고 한다. 안와는 안구와 눈을 움직이는 근육, 신경, 혈관, 눈물샘, 지방 같은 조직으로 채워져 있다. 다음으로 안구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눈꺼풀이 있다. 움직임이 크지 않은 아래 눈꺼풀과는 달리 윗 눈꺼풀에는 울림근과 안윤근이 있어서 눈을 뜨고 감을 수 있다. 성형 안과 눈의 기능을 돕는 부속기관에는 여러 질병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성형..

건강 2022.04.30

[명의] 골관절염 : 무릎 수술 안하고 좋아지는 방법? (EBS)

골관절염 골관절염의 통증은 염증에서 시작한다. 염증에 의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데 이때 연골 조각이 관절 내에 남아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그림 1.) 이 상태가 지속되면 관절 돌기의 뼈가 불규칙하게 생겨 (그림 2.)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나중에는 뼈와 뼈가 부딪히게 되는데, 이를 스스로 치유하려고 윤활액을 분비하면서 관절이 붓고 물이 차거나 열이 나게 된다. (그림 3.) 골 관절염은 이 상태가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인의 경우 보통 연골이 닳아서 무릎에 통증이 생긴다고 잘못 생각한다. 그런데 연골은 신경이 없다. 신경을 많이 가지고 있는 활막이 염증 세포를 많이 갖고 있어 자극을 받으면, 조금만 물이 생기거나 염증이 생기면 무릎은 아픔을 호소하게 된다. 두 번째로 연골의 밑을 받치고 있는..

건강 2022.04.24

[명의] 변비 : 올바른 배변 습관 (EBS)

일반인은 힘들게 변을 보는 행동을 변비로 생각하지만, 의사들의 기준은 조금 다르다. 변비 증상 변비의 개념은 변비의 횟수가 적은 것으로 주당 3회 미만일 경우를 변비라고 한다. 그 외에 변을 볼 때 너무 과도하게 힘을 준다든지, 또 대변을 완전하게 배출하지 못해서 잔변감이 있다든지 등을 변비라고 하는데 일반인의 경우에는 그 외 변이 너무 가늘거나, 양이 적거나, 시원하지 않은 것을 변비로 생각하는 경우가 꽤 있다. - 손승국 대장항문외과 교수 변의를 느끼고 화장실을 가야지, 변의를 느끼지도 않는데 '일정한 시간에, 아침에 꼭 가야 한다.' 고 해서 아침에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꽤 많다. 이것은 잘못된 정보다. 대변이 직장에 30~50cc가 들어가면 대변을 보게 되는데 만약 참으면 직장이 팽창한다. 계속 ..

건강 2022.04.23

[명의] 잇몸 질환 그리고 임플란트 (EBS)

인체 중 가장 취약 부위가 조직을 뚫고 나오는 곳이다. 머리카락 주위, 손톱, 잇몸을 뚫고 나온 치아 주위에 해당한다. 치아의 경우 섬유질이 감싸서 방어하고 잇는데, 세균을 이기지 못해, 염증이 생겨서 감싸고 있는 섬유질을 녹이고 세균이 들어가면, 뼛속까지 들어가게 된다. -치과보철과 한동후 교수 잇몸 질환 성인의 경우 사랑니를 제외하고 모두 28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는데,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뼈인 치조골과 치아 그리고 혈관과 신경이 지나는 치수, 잇몸인 치음으로 나뉜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다량의 세균이 잇몸과 치아에 달라붙게 되면서 치태와 치석이 생긴다. 이것이 잇몸에 염증을 유발해 잇몸뼈가 녹아내리게 되는데 이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치주염이 무서운 이유가 통증이나, 특별한 불편감이 없다는 것이다. 단..

건강 2022.04.23

[명의] 치질 : 변의를 느끼면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하는 이유? (EBS)

항문의 구조 직장은 대변의 배설하기 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직장의 맨 끝을 항문이라 하고 과 피부가 만나는 항문 가장자리까지를 항문관이라 한다. 어느 정도 변이 모여 장벽이 확장되면 신경을 자극해 변을 내 보낸다. 치핵 (치질) 흔히 치질이라고 말하는 치질은 정확히 말하면 치핵이다. 항문과 직장의 경계를 구분해주는 치상선을 중심으로 위쪽에 생긴 치핵은 내치핵, 아래쪽에 생긴 치핵은 외치핵이라고 한다. 치핵은 항문 피부와 점막 밑의 혈관 조직이 늘어나 마치 혹처럼 부풀어 오른 살덩어리라 할 수 있다. 치핵은 크게 4단계로 나누어지는데 배변 시 출혈만 있는 경우는 1기, 혹이 빠지지만 바로 들어가면 2기다. 하지만, 혹이 빠지고 나서 한참 후에 들어가거나 손으로 넣어야 하면 3기, 손으로 넣어..

건강 2022.04.23

[명의] 근감소증 : 근육 감소, 증상, 식단, 운동법 (EBS)

근육과 단백질 우리의 근육은 70~80%가 수분이다. 근육에서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단백질이다. 단백질이 모자라면 근육을 만드는 재료가 부족해진다. 반대로 단백질을 충분히 먹으면 소화 효소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혈액으로 흡수된다. 이때 아미노산은 근육으로 가서 단백질을 합성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단백질 식품이 보내는 신호는 근력운동을 함께 할 때 더 효과가 커져 근육 합성이 더 활발해진다. 단백질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 보통 체중 1Kg 당 1g의 단백질이 필요하다.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 60Kg 사람이 있다면, 60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두부 1모가 300g이기에, 2모를 먹으면 된다. 혹은 등심을 반 근을 먹으면 된다. 하지만, 실제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

건강 2022.04.22

[명의] 피부 노화 예방법 (EBS)

25세를 기점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피부 노화!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누구나 노화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피부 노화는 나이가 들어 자연히 생기는 생리적 노화와 햇볕으로 인한 광노화가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광노화를 막는 것이다. 얼굴 노화의 약 80%가 광노화라 할 만큼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 피부과 조소연 교수 피부 구조 우리 몸을 보호하고 각종 호르몬과 생리 물질을 생성하는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피를 구성하는 각질 형성 세포는 각질층을 생성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진피는 섬유 성분과 단백질,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부에 힘이 생기게 하고 피부 모양을 유지시켜 준다. 만약 노화로 인해 진피가 얇아..

건강 2022.04.17

[명의] 치매와 파킨슨병 (EBS)

파킨슨 병 뇌의 신경 세포는 우리 몸을 조화롭게 유지시키기 위해 많은 종류의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한다. 특히, 뇌 기저부에 있는 흑질에서는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운동과 정신활동 음식물 섭취 등에 관여한다. 파킨슨 병은 운동을 관장하는 부위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50% 이상 줄어들 때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50대 이후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인에 비해 파킨슨 병 환자는 도파민 신경 세포 부위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파킨슨 병의 증상 가장 중요한 것은 떨림증이다. 무언가 잡거나 움직일 때의 떨림증보다, 편안하게 손을 놓고 있을 때 떠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안정기 진전'이라 한다. 그런 떨림증이 있고, 그다음 근육..

건강 2022.04.17